사무총장 윤석원 선교사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사람들과 함께 슬퍼하라” (로마서 12장 15절)
선교사로서, 때로는 아이러니하게도 사역에 너무 바빠서 가장 가까운 사람들, 그리고 주변의 소중한 이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너무나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사랑하는 배우자의 속마음을 공감하지 못하는 순간들이 있듯이, 선교사로서 주변사람에 대한 공감능력이 남겨진 숙제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제4차 로잔대회가 열리며, 세계 각국의 기독교인들이 모여 선교에 대해 나누고 하나님이 진행하시는 일들로 기뻐하고 있는 한편, 세상 곳곳에서는 전쟁과 이상기후로 인한 슬픈 소식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사역하는 태국 북부지역도 홍수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로마서 12장15절,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사람들과 함께 슬퍼하라”는 말씀을 접하며, 머리는 높은 곳을 바라보더라도, 두 발은 땅을 딛고 살아가며, 우리 모두가 선교적 부르심과 열매들을 기뻐하는 동시에, 현실 속의 고통과 아픔에 공감하며 주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하며 실천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항상 따듯한 마음으로 EWC의 사역에 공감해주시고 기도를 보내주시는 여러분들의 사랑을 힘입어 지난 3분기 하나님께서 EWC를 통해 일하시는 소식과 여러가지 기도제목을 나눠드립니다.
아시아 선교 리더십 센터 (GMLC)
▫️미션 카페
미션 카페는 태국의 젊은 교회 리더들과 지역 그리스도인들에게 빠르게 변화하는 선교 정보를 나누고, 하나님의 선교적 부르심에 응답하여 선교 실천을 향해 나아가도록 돕고 있습니다. 때로는 작은 숫자의 모임이고 연약해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이 모임에 참석하는 사람들을 기뻐하시며 하나님의 영광스런 선교에 이들을 지속적으로 초청하고 계십니다. 참석자들은 선교에 대해 듣고 배우며, 새로운 친구를 다음 모임에 동참시키는 작은 변화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미션카페 모임을 통해 선교적 열정을 품은 태국 교회의 젊은 리더들이 아름드리 나무처럼 자라나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선교적 부르심에 충실히 응답하는 날이 오기를 소망합니다.
7월 12일 모임 (선교적 제자도 실천방안)
▫️남반구 선교사 모임(Missionary Fellowship Global South)
여름은 선교사역 중 단기팀을 인솔하며 선교적 비전을 심어주는 일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분주한 일정을 건강하게 마무리하길 기도하며, 각자의 사역과 삶에 충실히 임하는 남반구 선교사들을 응원합니다. 바쁜 시간들이 지나고 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언젠가는 흩어지고 부르심을 쫒아 이동하는 것이 선교사의 삶이지만, 이곳 치앙마이에서 그들이 안식하며 교제하고 나눌 수 있는 EWC센터가 있었음을 기억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진의 죠수아 형제와 그의 부모님은 베트남에서 태국으로 건너와 선교사역을 이어가고 있는 귀한 분들입니다. 그들과 교제하며 베트남 교회가 더욱 선교하는 교회가 되길 바라는 소망을 들으면서, EWC가 베트남 교회를 섬길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남반구 선교사들을 통해 하나님의 선교가 지속되고 이들을 통해 축복이 열방으로 흘러가는 그날을 꿈꾸며 EWC가 이들을 위한 뜻깊은 섬김을 계속 진행할 수 있기를 소원해봅니다.
7월 11일 베트남선교사 인솔 한국단기팀을 위한 선교 특강
9월 28일 베트남교회 선교지도자개발 협력방안 논의
▫️미션 어드벤처/미션 어드벤처 인터네셔날
미션 어드벤처는 태국 교회가 선교적 사명을 이해하고,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하며, 각 지역과 나라에서 필요한 선교 사역에 적극적인 동참을 돕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미션 어드벤처는 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의 교회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현장에 맞는 실질적인 선교 훈련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미션 어드벤처를 통해 아시아 교회들이 새로운 선교적 비전과 동기를 발견하며, 선교의 사명을 더욱 충실히 감당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작은 시작이지만 주님의 시간에 큰 선교의 물결을 일으킬 것을 믿습니다.
조동진 선교학 연구소 (DCMI)
▫️DCMI 선교학 강좌
DCMI 선교학 강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강좌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오늘날의 세상에서 선교적 사역을 효과적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현장 선교사들에게 새로운 선교적 동향과 흐름을 소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각 지역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들이 직면한 현실적인 도전과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강좌를 준비하여, 현장 사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선교사들이 더 넓은 시각으로 사역을 바라보고,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DCMI 현장 연구
DCMI는 태국과 아시아 교회의 현황을 분석하고 이해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국 교회가 선교에 어떻게 참여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들이 선교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우선적으로 수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태국 교회의 선교 참여도를 파악하고, 향후 아시아 교회 전체로 연구 범위를 확대해 나가며 각 교회의 선교적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연구는 선교적 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며, 현장 사역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에게 유익한 통찰을 제공할 것입니다.
로뎀 선교사 캐어(RMC)
▫️상담사역
3분기 동안 로뎀 선교사 상담소를 통해 총 22명의 소중한 선교사님들이 상담의 손길을 받았습니다. 이분들 가운데는 우울과 불안으로 마음의 짐을 지고 계신 분들도 있었고, 무기력과 탈진으로 사역의 길에서 지치신 분들, 공황 장애와 자살에 대한 생각으로 깊은 고통 속에 있는 분들까지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 상담을 받고 계십니다. 또한, 부부 갈등을 겪으며 서로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상담을 받는 선교사님들도 계셨습니다. 이 상담을 통해 마음의 치유가 이루어져 풍성한 삶을 회복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7월에는 선교사 가정과 그 자녀들에 대한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한 상담이 진행되었습니다. 상담소 본부에서는 이러한 선교사 가정들을 위해 가족 상담을 진행하며, 그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임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가족 모두가 하나 되어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다시금 힘을 얻고 회복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상담소의 모든 사역이 선교사님들에게 위로가 되고, 그분들의 영적 여정에 함께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선교사님들과 그 가족들에게 놀라운 회복의 역사를 이루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선교사 상담소 채널
매월 선교사 상담소 채널을 통해 소개되는 ‘마음 돌봄 시리즈’는 선교사님들의 내면을 돌보고 회복을 돕기 위한 중요한 자료입니다. 지난 3개월 동안은 “선교사와 스몰 트라우마”라는 주제로 내용을 나누었으며, 해당 시리즈는 많은 선교사님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들을 통해 트라우마에 대한 이해가 깊어짐에 따라, 많은 선교사님들이 상담을 신청하고 계십니다.
상담을 받기 전에, 상담소에서는 먼저 선교사 생활 속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트라우마 사건들이 선교사의 정서적, 신체적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선교사님들이 자신의 경험을 더 잘 이해하고, 이를 어떻게 관리하며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과 상담이 선교사님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어, 그들이 더 건강하고 온전한 마음으로 사역을 지속할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선교사 책모임
선교사님들의 책모임이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남성 선교사님들의 책모임은 지난 7월 24일에, 여성 선교사님들의 책모임은 9월 12일에 시작되어,함께 책을 읽고 나누는 시간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따듯한 대화로 웃음 꽃을 피우고, 때로는 눈물로 서로의 아픔을 보담듬어 주는 책모임이 선교사님들의 마음을 더욱 아름답고, 맑고, 행복하게 섬겨드림으로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온전한 회복이 넘쳐나기를 소망하며, 이 모임이 계속해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를 소망합니다.
아시아 법인 사역(TCI)
지역사회 보건사역의 지경을 확장하는 의미로 Transforming Community International (TCI)라는 이름으로 사역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TCI는 보건사역을 통해 지역사회가 총체적인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과 대상을 중심으로 폭넓은 섬김 사역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사역의 확장을 위해 EWC 본부에서만 진행되던 스마트 시니어 모임이 이제 두 곳의 지역교회에서도 추가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3분기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무더운 날씨에 대비한 전염병 예방, 여름철 음식 보관 및 관리법, 그리고 노인 건강에 좋은 음식 소개와 함께, 노인 치매 예방을 위한 율동과 운동을 진행하여 육체와 정서적 건강을 돕고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함으로 영적 건강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스마트 시니어 정기모임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시까지 주변 지역과 교회의 어르신들을 초대하여 건강 세미나를 열고 있습니다. 이 모임은 어르신들이 가정, 공동체, 그리고 교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며, 그분들이 가정과 사회의 좋은 모델이되어 지역사회와 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매달 새로운 주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운동과 게임을 통해 건강관리를 교육하고, 말씀을 나누며 그리스도를 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마트 시니어: 매달 1회 정기모임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지역교회 반타와이 교회: 매달 1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보건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교회 행복한 교회: 매달 1회 이상 보건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태국 북부지역 홍수 피해 헌금 전달
EWC 태국법인은 주님의 대계명인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에 순종하며 지역사회를 다양한 모습으로 섬기고자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치앙라이 지역에 발생한 홍수로 인해 많은 현지 교회들과 선교사님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저희는 그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수해 돕기 헌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지 교회와 한국인 선교사님들은 갑작스러운 재난 속에서 사역과 일상을 이어가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계셨지만, 작은 나눔을 통해 하나님께서 여전히 그들과 함께하시며 위로하신다는 메시지가 전달되어지기를 소원합니다. 헌금과 함께 주어진 작은 위로가 그분들 마음에 따뜻하게 전해져, 더딜 수 있는회복의 시간가운데서도 소망을 잃지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석 친교 행사
EWC 아시아센터에서는 여러 선교사님들과 함께 추석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랜 시간 한국을 떠나계시는 선교사님들이지만, 함께 추석 음식을 만들고 맛있는 식탁의 교제를 나누며 한국의 정서를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음과 식탁의 교제를 나눌 수 있는 선교사님들이 가까이에 계셔서 더욱 기쁨이 컸습니다.
식사 후에는 윳놀이와 소소한 상품 전달식을 진행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선교사님들께서 잠시나마 고국의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느끼고,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오경환 윤희경 선교사님 치앙마이 입성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지난 27년 동안 사역을 마무리하고 이제 EWC사역을 위해 재파송을 받으시고 치앙마이에 입성하신 오경환 윤희경 선교사님을 환영합니다. 전문사역자로 GMLC와 로뎀선교사케어 사역을 감당하실 때 아시아선교운동을 위한 리더십개발과 상담사역에 새로운 에너지가 생겨나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주님께서 두 분의 적응과 정착 과정가운데 함께하시고 은혜주시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안에 집 & 주안에 채플 건축 진행
오는 11월 5일은 주안의 집 봉헌예배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기쁨의 날입니다. 지난 1년여 동안 주안에 집 건축을 위해 기도와 헌금으로 함께해 주시고, 실제적인 건축 과정에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과 함께 기쁨을 나누기 원합니다. 많은 분들의 섬김과 노고로 인한 아름다운 결실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 모든 일을 은혜가운데 이루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이제 주안에 집은 EWC가 오랜 시간 꿈꿔왔던 소중한 사역들을 실현할 장소로서, 상담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안식처가 되고, 세미나에 참석한 아시아교회의 리더들에게는 쉼터가 되며, 선교 훈련이 필요한 선교후보생들에게는 공동체 교육의 공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EWC를 사랑하는 분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주안에 집 건축 진행
주안에 채플 건축 진행
기도 제목
- 성령 하나님께서 선교의 주인이 되어주시어 모든 EWC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에 함께하시며, 선교사들의 눈무을 닦아주시고아름답고 풍성한 은혜로 늘 채워주시길,
- 조동진 선교학 연구소의 연구와 개발 사역을 통해 더 많은 아시아 교회들이 선교에 협력하고 동참하며하나님의 선교를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 글로벌 선교 리더십 센터의 사역을 통해 지역 교회들이 선교를 경험하고, 지역 교회 리더들이 선교적 부흥을 체험하며, 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선교가왕성히 일어날 수 있도록,
- 로뎀 선교사 케어 사역을 통해 주님의 부드럽고 강력한 치유와 회복이 임하며, 상담 사역자들이 매일 새로운 힘과 지혜를 얻어 내담자들의 내면 깊숙한 아픔을 최선으로 섬길 수 있도록,
- Transforming Community International (TCI)라는 이름으로 확장되어 스마트 시니어 사역을 진행하는 가운데 지역사회가 영적, 육체적, 정서적인 총체적 회복의 역사를 경험할 수있도록,
- 주안의 집 봉헌예배가 주님께 영광 돌리는 시간이 되며, 주안의 집이 아시아 교회 선교 운동 비전에 이바지하는 장소가 되고,방문하는 이들이 위로부터 임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도록,
- EWC와 함께 선교 여정에 헌신하고 기도해 주시는 모든 교회, 단체, 그리고 개인들이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저희들과 함께 웃어주시고, 함께 울어주시는 여러분으로 인해 많은 힘과 위로를 얻습니다
EWC 선교의 여정에 기쁨으로 동행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사무총장 윤석원 선교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