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2021년 동서선교센터의 사역을 간략하게 보고 드리고자 합니다. 저희의 사역은 코로나로 지체되거나 연기되기도 하였지만, 비대면이나 온라인을 통한 사역들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A. 조동진선교학연구소(David Cho Missiological Institute)
선교학세미나(Offline)
조동진 선교학연구소는 2월 22일 “선교지 교회 건축 지원의 다양한 얼굴들”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오영철 박사가 특별 강의를 하였습니다. 이번 강의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코로나가 태국 치앙마이에서 확산되기 전까지 선교 연구 모임이 매주 목요일마다 열렸습니다. 이 연구 모임에서는 선교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깊게 다루고 있는데, 지난 번에는 “선교지의 교회들을 선교적 교회”로 만들기 위한 성경적 근거를 다루었습니다.
선교학전문강좌(WebLectures)
조동진 선교학 연구소에서는 선교학자들을 초청하여 선교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교학 강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8월 말에는 박에스더 박사의 “선교 문화 인류학” 강의를 다양한 나라에서 사역하고 있는 40여 명의 선교사들에게 제공해 드렸습니다. 10월에는 이재석 박사의 “요한복음 선교적 읽기” 강의를 온라인으로 개설하였습니다.
태국 교회의 선교사 파송 현황과 더불어 선교에 대한 인식을 파악을 위한 리서치 프로젝트를 세우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태국 교회의 파송 현황과 선교에 대한 인식이 파악되면, 그 데이터들이 태국 교회 선교 운동에 귀한 기초 자료로 쓰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B. 동서 출판사(EWC Press)
선교 도서 출판
박선기 박사의 선교학 논문 “선교사 갈등전환”을 책으로 출판하였습니다. 이 책은 한국 선교사들의 갈등전환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갈등전환과 화해의 영성 관계를 이해하는 것을 핵심 연구 문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써니 김 박사의 “나는일터선교사입니다”도 출판하였습니다. 이 책은 써니 김 박사의 선교학 박사 논문을 기초로 비즈니스 선교에 대한 교재로 쓰이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땅끝에서 보내온 여성선교사들의 삶과 사역 이야기를 담아 “땅끝 향기”라는 제목의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손발이 되어 땅끝에서 수고하는 여성선교사들의 마음을 오롯이 담아낸 글들을 모아 엮은 책입니다. 역경과 고난 속에서, 탄식과 눈물의 골짜기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자신과 다른 사람을 끌어안은 신앙 고백서입니다. 그러기에 글마다 촉촉한 감동과 영혼에 긴 울림이 있습니다.
저희 동서선교센터 창립자 이신 조동진 박사를 기리는 “조동진 평전”을 출판하였습니다. 현포 조동진 목사는 20세기 비서구 세계선교운도의 창도자로서 2,000명 이상의 아시아 선교사를 길러낸 세계선교의 선구자요 큰 스승입니다. 그는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 복음화 국제대회의 주력 강사로서 서구 중심의 세계선교 구조를 일거에 혁신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저희가 2019년 태국에서 개최했던 선교 지도자 서밋(Mission Leaders Summit)에서 발표한 글들을 책으로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제목은 “선교 단체: 인적 자원개발”로, 31명의 선교 단체 지도자들의 글이 이 책에 들어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선교 단체들이 사역보다는 사람에 초점을 두고, 불확실한 선교의 미래를 위해 사람을 준비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한편, 저희가 지속해서 출판한 책들이 꾸준하게 보급되고 있습니다, 네이버나 알라딘을 비롯한 여러 인터넷 판매 사이트에서 그 책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매 3개월마다 영문선교전문지인 아시안미션어드밴스(Asian Missions Advance)를 출간하고 있습니다. 이 잡지는 주로 아시아의 선교 학자와 선교 지도자들의 글을 전세계에 소개하는 아시아 유일의 영문 선교 전문지로서, 아시아선교협의회(Asia Missions Association)의 공식 잡지입니다. 참고로, 아시아선교협의회는 한국세계 선교협의회(KWMA)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협의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선교 운동을 주도했던 미국과 유럽의 선교 지도자들이 이제는 아시아를 비롯한 비서구권의 생각과 이야기를 듣고자 합니다. 이 잡지의 글들이 세계 교회 선교 지도자들에게 알려져 세계 교회 선교 운동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소망합니다.
C. 로뎀선교사캐어(Rodem Missionary Care: www.rodem.ewcmrd.org)
웹세미나(Webinars)
EWC의 로뎀선교사캐어에서는 현재 전세계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러 전문가들이 갈등 전환, 용서,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MK 케어, 미술 치료, 상실, 가족 전환, 회복탄력성, 선교사 경력 전환이라는 8개의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세미나들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각 세미나마다 신청이 들어오고 인원이 차면 바로 세미나가 진행됩니다. 따라서 이 세미나는 연중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치앙마이에 안식년 혹은 사역지를 변경한 선교사들을 위한 제3기 독서 치유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선교사를 위한 “다림줄” 세미나와 선교사 자녀를 위한 “청소년미디오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로뎀사이버상담소개설 (Rodem Cyber Counseling Center)
전 세계에 흩어져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과 선교사 자녀들이 언제라도 쉽고 편안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로뎀선교사상담소를 개설하였습니다. 이 상담소는 주로 카톡, 전화, 그리고 이메일로 상담이 이루어지기에 선교사 가족 누구나 익명으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상담을 위해 선교사나 선교사 출신으로 상담 대학원 이상 혹은 대학원 과정에 있으며 일정한 자격과 과정을 갖춘 21명의 전문 상담원들이 24시간 번갈아 가며 상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7월1일부터 상담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어 꾸준하게 상담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상담소를 통해 고민과 갈등, 그리고 위기 가운데 있는 선교사와 선교사 자녀들이 도움을받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상담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rodem.ewcmrd.org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상담사들의 면면은 http://rodem.ewcmrd.org/our-counselors 를 보시면 됩니다.
D. 글로벌선교리더십센터(Global Mission Leadership Center: http://gmlc.asia)
미션까페(Mission Café)
글로벌선교리더십센터에서는 태국의 젊은 목회자들을 선교 지도자로 양성하기 위해 미션까페를 열고 있습니다.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열명 가량의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선교 강의와 기도, 그리고 교제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목요일에는 태국의 젊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크리스토퍼 라이트가 쓴 “하나님의 백성의 선교”라는 책을 가지고 연구하는 선교 모임도 열었습니다.
미션 까페는 코로나 상황과 관련된 정부의 지침에 따라 중단과 오픈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모임의 성격상 대면이 좋지만, 코로나 상황에 따라 온라인 모임도 준비하고있습니다.
미션어드벤처(Mission Adventure)
태국 교회의 선교 교육과 훈련을 위해 “미션 어드벤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6,000개에 이르는 태국 교회가 적어도 한번 이상은 기본적인 선교 교육을 받을 수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성경은 선교적인 책이며, 하나님은 선교하시는 하나님이며, 교회와 하나님의 백성은 본질에 있어서 선교적이다”는 내용을핵심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하루 프로그램으로서 주로 토요일이나 공휴일에 실시되며, 4번에 걸친 강의와 2번의 활동 참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태국 교회가 선교하는 교회로 일어서기를, 태국 전역에 선교 운동이 일어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교 지도자들과 선교사들을 발굴하고, 또한 이 프로그램을 마친교회들을 엮어 선교적 교회 연합을 형성하려고 합니다.
EWC 치앙마이 오피스가 태국에서 단체로 등록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사역이 법적으로 보장을 받고, EWC를 통해 비자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표취임
저희 동서선교연구개발원의 대표를 역임하셨던 박기호 박사께서 은퇴를 하시고 사무총장이었던 제가 대표로 취임하였습니다. 사무총장으로는 그동안 미션 까페를 맡아서 진행하였던 윤석원 박사가 취임하였습니다. 제가 그동안 감당하였던 모든 행정과 실무는 사무총장인 윤석원 박사가 이어서 발전시킬 것이며, 저는 대표로서의 대외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또한, 미국 대표로 이재석 박사가, 아시아 대표로 성용국 박사가 선임이 되었습니다. 새롭게 선임된 지도자들을 통해 EWC가 크게 발전하리라 기대합니다.
보고를마치며
코로나19 펜대믹이 닥치자 저희 센터의 사역도 움츠러들고 앞으로 어떠한 사역을 어떻게 펼쳐야 할 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저희 나름대로 이런저런 사역들을 펼쳤는데, 오히려 이전보다 사역이 확장되었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저희들의 사역이 대면과 비대면으로 전방위적으로 펼쳐지리라는 기대를 갖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